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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샴페인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순간

GREET THE YEAR-END WITH CHAMPAGNE

 

세상에는 다양한 스파클링 와인이 있다. 미국과 호주 등 영어권 국가에서는 스파클링sparkling, 독일에서는 젝트sekt, 스페인에서는 카바cava, 이탈리아에서는 스푸만테spumante로 불린다. 먼저 스파클링 와인은 기포가 들어 있는 발포성 와인을 말한다. 그중에서도 샴페인은 프랑스 샹파뉴Champagne 지역에서 생산한 발포성 와인만 해당 된다. 오랜 전통을 지닌 것은 물론 포도 품종과 테루아의 특성, 엄격한 주조 과정과 보관으로 품질이 훌륭한 제품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샹파뉴 지역을 제외한 프랑스의 타 지역과 다른 국가에서 만드는 와인은 동일한 과정으로 생산되더라도 샴페인이라고 부를 수 없다. 참고로 샹파뉴 외 지역에서 생산되는 발포성 와인은 크레망cr ́emant이라고 한다. 스파클링 와인 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와인은 바로 샴페인이다. 파리에서 동쪽으로 200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샴페인, 즉 샹파뉴 지역의 주도 랭스Reims 남부에는 구불구불한 석회암 언덕과 마른Marne 계곡 전역에 포도원이 넓게 펼쳐져 있다. 프랑스에서 가장 북쪽에 자리한 와인 양조 지역으로, 기후때문에 서늘한 해에는 포도가 잘 익지 않는다. 하지만 이처럼 변덕스러운 날씨가 아니었다면 이곳에서 세계 최고의 스파클링 와인이 탄생할 수 없었을 것이다. 또 매우 엄격한 법률로 포도 수확량과 추출 가능한 즙의 양, 사용할 수 있는 즙의 양을 규제하고 있다. 수확은 언제나 손으로 하며, 기계 사용은 허용되지 않는 것도 한몫한다.

샴페인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탄산 없는 기본 와인을 마셔보면 풍미가 다소 약하면서 신맛이 난다. 하지만 여기에 소량의 효모와 설탕을 첨가하고 병입해 2차 발효를 진행하면 상태가 완전히 달라진다. 그리고 지하실에 수년간 보관하면서 침전물을 제거하고 당을 첨가하면 훨씬 놀라운 결과물이 탄생한다. 와인은 빈티지가 아닐 경우 출시하기 전까지 15개월간, 빈티지 샴페인의 경우 3년간 숙성시켜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더 오랜 기간을 거친다. 샴페인에 사용하는 주요 포도 품종은 세 가지다. 첫 번째는 신선한 꽃향이 나지만 숙성 될수록 견과류와 꿀이 가미된 풍미에 훌륭한 숙성 잠재력을 자랑하는 와인이 되는 샤르도네다. 두 번째는 그리 오래 보관할 수는 없지만 독특한 효모 향과 복합적인 풍미가 특징인 피노 누아다.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보디감과 질감이 풍성한 피노 뫼니에Pinot Meunier가 세 번째다. 대부분의 샴페인은 여러 품종을 블렌딩해서 만든다. 예외로는 샤르도네만 사용하는 블랑 드 블랑Blanc de Blancs과 피노 누아 한 가지 혹은 두 가지로 만드는 블랑 드 누아Blanc de Noirs가 있다.

또 생산자는 세 가지 범주로 구분된다. 네고시앙 마니퓔랑, 협동조합, 그리고 레콜탕 마니퓔랑이다. 각각 NM과 CM, RM으로 구분하며 모든 샴페인 병에서 이 이니셜을 찾아 볼수있는데, 보통 라벨 하단 일련번호 앞에 쓰여 있으니 참고하자.



 

샴페인 생산자


네고시앙 마니퓔랑Négociant Manipulant

다른 생산자의 포도나 베이스 와인을 구입해 대규모로 샴페인을 만드는 그룹이다. 포도를 대량으로 구입할 수 있는 유일한 그룹이기도 하다. 여기에는 크뤼그Krug, 뤼나르Ruinart, 뢰데레Roederer, 뵈브 클리코Veuve Clicquot 등이 해당된다. 앙리 망두아Henri Mandois의 샴페인 하우스는 에페르네Epernay 남쪽 피에리Pierry 마을에 있다. 망두아 가문의 지휘 아래 연간 50만 병의 샴페인을 생산한다. 그중 70%는 자체 생산 포도로 제조하고, 나머지는 구입한 포도를 사용한다. 망두아 가문의 와인은 뛰어난 기술로 제조하며, 로제 브뤼 그랑 레제베, 빅토리 브뤼 1998이 특히 훌륭하다. NM 스펙트럼 반대쪽 끝에는 대형 회사인 크뤼그가 존재한다. 가장 널리 알려진 크뤼그 와인인 그랑 퀴베는 여러 포도원에서 구입한 12종 이상의 빈티지를 블렌딩해 독특한 맛을 구현했다. 다소 비싼 편인 크뤼그 클로 뒤 메스닐을 비롯해 다양한 품질의 샴페인을 생 산한다. 크뤼그 클로 뒤 메스닐은 1698년에 지은 작은 벽으로 둘러싸인 포도원에서 재배한 샤르도네 포도만 사용한다. 1995년산은 약 380파운드에 거래되었으며, 더 귀한 빈티지의 가격은 그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협동조합Coopertove de Manipulant

협동조합은 자체 라벨이 붙은 와인을 생산하기 위해 협력하는 재배자 그룹이다. 대체로 품질 높은 와인을 생산하고 널리 알려진 브랜드보다 저렴한 편이지만 방문하기에 항상 매력적인 곳은 아니다. 샹파뉴 지방의 협동조합 45개 중 가장 잘 알려진 곳은 에페르네에 자리한 니콜라 푀이야트Nicolas Feuillatte로, 연간 23만 상자를 생산한다. 단일 마을에서 생 산한 빈티지 와인(크라망Cramant, 메스닐Mesnil, 슈이Chouilly, 베르지Verzy) 종류는 테 루아특성이뚜렷하게드러나며가격대비가치가높고흔히구할수있지만,기본논빈티 지는 그렇게 두드러지지 않는다.


레콜탕 마니퓔랑Récoltant Manipulant

포도 재배부터 양조, 병입, 보관까지 샴페인을 양조하는 데 필요한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그룹이다. 샹파뉴에서는 약 3,700곳의 재배자가 직접 와인을 생산하고 병입한다. 자체 생산한 포도는 5% 이상 구입할 수 없도록 법으로 규제하고 있기 때문에 대형 샴페인 하우스보다 좋은 빈티지에 더 크게 의존한다. 연구를 조금 하면 샹파뉴 지역에서도 상당히 가치가 높은 샴페인을 구입할 수 있으며, 대체로 방문객을 친절하게 맞이한다. 단점은 현 장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테 가문은 1952년부터 몽타뉴 드 랭스Montagne de Reims의 중심부인 베르즈네Verzenay에서 줄곧 샴페인을 생산하고 있다. 축축한 석회암 벽이 무너지지 않도록 벽돌로 만든 지하창고에서 현재 약 13만 병이 숙성되고 있다.



 

Champagne Selection


페리에 주에 벨에포크 로제

Perrier-Jouet Belle Epoque Rose

여성스럽고 우아한 샴페인을 꼽으라면 단연 페리에 주에다. 1902년 아르누보의 대표 공예가 에밀 갈레Emile Gal ́e가 흰 아네모네에서 영감받아 디자인한 아름다운 보틀로도 유명하다. 장미 향 같은 플로럴한 첫 향이 코를 스치고 뒤이어 꿀, 비스킷의 풍미와 복합적으로 어우러지며 긴 여운을 남긴다. 화려하고 섬세한 퍼포먼스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벨에포크 로제는 작황이 뛰어난 해에만 예외적으로 소량 생산한다. 최소 6년간 숙성을 거친 최고급 로제 빈티지 샴페인으로 붉은 살 생선이나 갑각류와 잘 어울린다.

가격 미정 | 문의 페르노리카 코리아 02-3466-5700



모엣 & 샹동 2021 홀리데이에디션

Moet & Chandon 2021 Holiday Edition

클로드 모엣Claude Moet이 1743년 샴페인 하우스를 설립한 이래 매우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모엣 & 샹동은 나폴레옹이 전쟁의 승리를 만끽하고 싶을 때마다 즐긴 것으로 유명하다. 나폴레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탄생한 모엣 & 샹동 임페리얼이 연말을 맞아 홀리데이 에디션을 출시했다. 골드와 블랙 컬러 리본으로 감싼 아름다운 보틀이 돋보이며, 최소 30개월의 숙성을 거쳐 과일과 플로럴 아로마가 은은하게 퍼진다. 과하지 않은 탄산과 신선한 청량감이 조화를 이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임페리얼 브뤼와 임페리얼 로제, 두 가지로 선보인다.

가격 미정 | 문의 엠에이치 샴페인즈 앤드 와인즈 코리아 02-2188-5100



돔 페리뇽 빈티지 2010

Dom Pérignon Vintage 2010

가장 고급스러운 샴페인으로 꼽히는 돔 페리뇽의 빈티지 2010은 작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지난 10년 동안 생산한 것 중 당 함량이 세 번째, 산미는 두 번째로 높다. 특히 돔 페리뇽의 특징인 스파이시한 후추의 풍미가 은은하게 긴 여운을 남긴다. 그린 망고, 멜론, 파인애플 등 열대 과일의 달콤한 향이 순간적으로 스쳐 지나가며 오렌지 제스트의 톡 쏘는 향도 느낄 수 있다. 가격 31만 원 | 문의 엠에이치 샴페인즈 앤드 와인즈 코리아 02-2188-5100



떼땅져 아티스트 컬렉션 빈티지 브뤼 2008

Taittinger Artist Collection Vintage Brut 2008

1세기 위대한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병 전체에 실크프린팅해 한정 출시하는 와인으로 14번째 에디션이다. 브라질의 사진작가 세바스티앙 살가두Sebastia~o Salgado의 작품으로 2008년 빈티지를 장식했다. 남아프리카 나미비아의 바랍 리버 밸리 Barab River Valley에서 찍은 표범의 모습으로, 샘에서 물을 마시는 동물의 평화로운 삶을 담았다. 레이블에 등장한 표범처럼 와인 역시 생동감 있는 산미가 특징이다. 향긋한 꽃향기와 시트러스의 복합적 아로마가 이루는 구조감도 훌륭하다.

가격 60만 원대 문의 하이트진로 080-210-0150



크뤼그 그랑 퀴베 169 에디션

Krug Grande Cuvée 169 Edition

특정 연도를 표기하지 않은 논 빈티지를 말하는 ‘그랑 퀴베’는 크뤼그 라인 중에서 꽤 훌륭해 많은 사랑을 받는다. 그중 169 에디션은 각기 다른 11개 연도에 생산된 146종의 와인을 블렌딩해 만든 와인으로 크뤼그 셀러에서 7년간 숙성을 거쳤다. 처음에는 활짝 핀 꽃, 잘 익은 시트러스 과일의 아로마가 느껴지다가 한 입 맛보면 헤이즐넛, 아몬드, 꿀의 풍미가 느껴진다. 숙성이 잘된 콩테 치즈를 곁들여 식전주로 즐겨도 좋고 새우 요리, 케이크 등 디저트와도 잘 어울린다.

가격 33만 원 | 문의 엠에이치 샴페인즈 앤드 와인즈 코리아 02-2188-5100



뵈브 클리코 브뤼 옐로 레이블

Veuve Cliquot Brut Yellow Lable

역사 깊은 샴페인 하우스에서 생산하는 뵈브 클리코 브뤼 옐로 레이블은 부담 없는 가격대지만 맛과 향은 고가 샴페인 못지않게 훌륭한 논 빈티지 샴페인이다. 강렬함과 부드러움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브뤼 옐로 레이블은 50~60여 곳의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들고 최소 3년의 숙성을 거쳤다. 황금색의 섬세한 기포가 시각적으로 강렬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첫 모금은 신선한 과실 향으로 시작해 바닐라와 브리오슈 같은 토스티한 아로마가 전형적인 옐로 레이블의 특징을 느끼게 해준다.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지만, 특히 아페리티프로 제격이다.

가격 미정 | 문의 엠에이치 샴페인즈 앤드 와인즈 코리아 02-2188-5100




Edit 박솔비 | Words 빌 노트Bill Kn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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