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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심장, 오베르뉴 론 알프 2

AUVERGNE-RHONE-ALPES

 

프랑스 남동부 오베르뉴 론 알프Auvergne-Rhône-Alpes 지역은 스위스와 이탈리아 국경을 맞댄 유럽의 교차로로 광대한 지역을 아우른다. 식도락의 중심인 리옹Lyon, 유럽의 지붕인 알프스산맥과 몽블랑산, 프로방스 지방의 정취를 풍기는 드롬Drôme과 아르데슈Ardèche, 오베르뉴Auvergne의 화산 지역이 포함된다. 겨울철에는 샤모니Chamonix, 쿠르슈벨Courchevel, 므제브Megève, 메리벨Méribel, 발 디세르Val d’Isère, 발 토랑스Val Thorens 같은 알프스의 유명 스키 리조트들이 전 세계 관광객을 끌어모은다.


 

손 강변에서 바라보는 리옹 풍경.

Art & Food


오베르뉴 론 알프에서는 타임머신을 타지 않고도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 곳곳에 흩어져 있는 고대 유적, 중세의 성채, 아름다운 마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르네상스와 로마네스크 미술을 대표하는 건축물 등이 이곳을 찾는 여행자를 놀라운 과거로 데려다준다. 그뿐 아니라 현대를 대표하는 아방가르드 건축물과 수많은 박물관을 갖추었고, 디자인 창의 도시 생테티엔Saint-Etienne 곳곳에서 현대 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

프랑스 미식의 매력에 빠져들 수도 있다. 이곳은 아주 일찍부터, 아니 지금 이 순간에 도 명성을 떨치고 있는 지역이다. 리옹콜롱주오몽도르Lyon-Collonges-au-Mont- d’Or에 있는 폴 보퀴즈Paul Bocuse 등 유명한 미쉐린 가이드 스타 레스토랑들이 있어, 프랑스 내 제2의 미식 지역으로 손꼽힌다.

또 프랑스 미식 역사상 처음으로 오베르뉴 론 알프와 부르고뉴프랑슈콩테 Bourgogne-Franche-Comte,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Provence-Alpes-Cote d’Azur, 세 지역이 연합해 미식과 포도주, 지역 특산물과 관련한 새로운 인증인 ‘라 발 레 드 라 가스트로노미’를 개발했다.

이 지역에서는 총 67종의 프랑스 생산지 보호 명칭 AOP(Appellation d’Origine Protegee) 및 AOC(Appellation d’Origine Controlee) 인증을 받은 여러 특산품을 생산한다. 그 가운데 브레스Bresse의 가금류와 아르데슈Ardeche의 밤, 그르노블의 호두, 니옹Nyons의 올리브, 퓌의 렌틸콩, 메장크Mezenc의 소고기가 있다. 특히 생 넥테르Saint-Nectaire와 캉탈Cantal, 블뢰 도베르뉴Bleu d’Auvergne, 푸름 당베르 Fourme d’Ambert, 살레르Salers, 보포르Beaufort, 아봉당스Abondance, 피코동 Picodon의 AOP 인증 치즈 17종은 이 지역을 프랑스 최대 AOP 치즈 산지로 만들었다.


이와 함께 보졸레Beaujolais나 코트 도베르뉴Cotes d’Auvergne, 코트 뒤 론Cotes du Rhone, 생푸르생Saint-Pourçain의 와인, 비시Vichy나 바두아Badoit, 샤텔동Chateldon, 볼빅Volvic, 에비앙Evian의 광천수와 함께 나오는 사부아Savoie 와인 앞에서는 그 어떤 미식가라도 하나만 선택하기 어려울 것이다.



해질녘 그랑 오텔 디외와 리옹 풍경.

영화와 미식의 역사를 간직한 도시, 리옹


론Rhone 강과 손Saone 강이 합류하는 유럽의 교차점이라 할 수 있는 도시인 리옹Lyon. 이곳은 풍부한 건축 유산과 식도락의 고장이라는 명성 덕에 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꼽힌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 지구와 2,000년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는 수많은 유적지 한편으로, 건축계의 거장들에게 영감을 준 융합 지구인 콩플뤼앙스Confluence 지구같이 늘 새롭게 변하는 예술 중심지도 있다. 특히 유럽의 다른 박물관들과 대조를 이루는 콩플뤼앙스 박물관은 인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 지식과 대화를 시도하는 곳으로 독특한 위상을 갖고 있다.

호텔 메종 뤼미에르 내에 있는 뤼미에르 기념관에는 영화 박물관(Musee du Cinema)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1895년 영사기를 발명한 뤼미에르 형제의 과학적이고 역사적인 인생 여정을 만날 수 있다. 시테 앵테르나시오날Cite Internationale에 위치한 현대 미술관에 있는 특별 전시실도 놓치지 말아야 할 장소다. 그리고 리옹의 갈로로멩 박물관(Musees Gallo-Romains)과 생로멩앙갈Saint-Romain-en-Gal 유적지에는 옛 갈리아 유적이 있다. 이곳에서는 도자기와 보석, 입상을 고대 로마 시대의 온천장이나 공연장 같은 유적지와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다.

프랑스의 미식 문화가 9년 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뒤, 프랑스는 미식의 명성과 역사를 알릴 첫 번째 장소로 리옹의 미식 센터를 선택했다. 그랑 오텔 디외Grand Hotel Dieu의 가장 오래된 곳에 자리한 리옹 국제 미식 센터(Cite International de la Gastronomie)가 바로 그곳. 약 4,000m²의 공간에 자리 잡은 이 새로운 미식 문화 센터는 건강과 예방책으로서의 음식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 을 선보이며 미식의 즐거움을 한층 일깨워준다.





Edit 김지혜 | Reference 프랑스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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