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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앞서간 미쉐린 형제의 비전

MICHELIN HISTORY & ICON

 
〈미쉐린가이드〉를들고있는 미쉐린 마스코트 비벤덤.


두 형제의 모험


현대식 프랑스 누벨 퀴진으로 유명한 셰프 폴 보퀴즈Paul Bocuse도 한때 “내가 신뢰하는 레스토랑 가이드는 미쉐린 가이드 하나뿐이다”라 말할 만큼 전 세계 셰프, 레스토랑 경영자, 그리고 식도락가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쉐린 가이드. 그 시작은 프랑스 중부 태생인 두 형제의 비전에서 비롯되었다.


프랑스 중부 클레르몽페랑Clermont-Ferrand에서 앙드레Andr ́e와 에두아르E ́douard 미쉐린 형제가 미쉐린 타이어 회사를 설립한 1889년 당시는 프랑스에 자동차 수가 3,000대도 안 됐고, 열악한 도로 여건으로 운전을 하는 것이 모험으로 받아들여지던 시기였다. 미쉐린 형제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운전을 장려해 타이어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운전자를 위한 무료 가이드북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1900년에 최초의 미쉐린 가이드가 발간됐고, 타이어 교체하는 방법, 주유소의 위치,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 잠을 청할 수 있는 숙박시설 같은 유용한 정보가 담겨 있었다.



〈미쉐린가이드〉의역사를보여주 는 1930년대 〈미쉐린 가이드〉.


미쉐린 맨, 비벤덤


미소를 자아내는 하얗고 올록볼록한 몸매가 특징인 미쉐린 마스코트 ‘비벤덤Bibendum’. 브랜드만큼이나 오래도록 사랑받는 이 미쉐린 맨은 1894년 리옹 박람회에서 탄생했다고 알려져 있다. 박람회장에 타이어가 높이 쌓여 있는 것을 보고, 미쉐린 설립자 에두아르 미쉐린은 그의 형 앙드레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형, 저기에 팔만 붙이면 사람이 되겠어!” 그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화가 마리우스 루시옹이 타이어로 이루어진 캐릭터를 만들었다. 이렇게 해서 4년 뒤인 1898년 비벤덤이라는 이름으로 지금의 미쉐린 맨이 탄생하게 된다. 비벤덤이 하얀색인 이유는 초기 타이어가 흰색이었기 때문이다.


런던에 있는 비벤덤 레스토랑이자 오이스터 바 ‘클로드 보시’.

미쉐린 가이드에서도 비벤덤의 모습을 자주 발견할 수 있고, 빕 구르망도 비벤덤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 런던 풀럼에는 비벤덤 레스토랑이자 오이스터 바 ‘클로드 보시Claude Bosi’가 있다. 1986년, 영국의 저명한 레스토랑 경영자 테런스 콘란 경과 폴햄린 경이 공동설립한 이곳은 1911년부터 1985년까지 런던의 미쉐린 본부로 사용되던 아르 데코 스타일의 미쉐린 하우스 일부를 레스토랑으로 개조한 곳이다. 〈미쉐린 가이드 영국 2016〉에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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